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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연구하는 건양대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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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츠하이머병 연구하는 건양대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작성자 홍보팀 등록일 2016-07-08 조회 6290
첨부 jpg 송은지 학생.jpg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의과대학 의학과 학부생이 인지기능 향상에 대한 연구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공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건양대 의학과 3학년 송은지 씨. 송 씨는 타 학과보다 학업량이 많은 의학과에 재학하면서도 방학과 개인 시간을 이용하여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송 씨는 현재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에서 연구비를 지원받는 비타민D 결합 단백질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조성물 개발과제에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 분비되는 식욕호르몬인 그렐린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관성에 연구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그렐린 작용물질을 통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송씨는 이미 연구한 내용에 관한 2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Behavioural Brain Research> 학술지에는 천연물인 새삼이 성인 쥐의 해마 신경발생을 통해 인지기능을 높인다는 점을 최초로 밝히며 이미 손상된 성인의 알츠하이머 뇌에서 치료효과를 보이는 약물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Molecules and Cells> 학술지에는 OT-II 형질전환 쥐의 손상된 기억이 Th2 사이토카인의 변화로 인한 성인 해마 신경발생(Adult hippocampal neurogenesis)의 감소로 일어난 점을 밝혀냈다. 이 외에도 게재 예정인 두 편의 SCI급 저널에도 공저자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URP) 과제에도 선정돼 앞으로 6개월 동안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의 해마에서 neurogranin 과발현이 인지 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처럼 연달아 논문을 써내며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송은지 씨는 학부수업에서도 최상위 학과 성적을 유지하며 연속해서 전액 장학금을 받는 모범생이다.

 

송 씨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는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2차적 증상들을 완화하는 것뿐이지만, 앞으로 병의 기전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원인을 해결 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여 환자들의 고통을 덜 수 있는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