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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양대, 성적장학금 유지한 채 특별장학금 10만원 씩 지급키로
작성자 홍보팀 등록일 2020-09-03 조회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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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성적장학금 유지한 채 특별장학금 10만원 씩 지급키로

 

건양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고자 학부 재학생 전원(2학기 복학자 포함)에게 특별장학금 10만 원씩 지급한다.


31일 건양대는 총학생회(회장 권한대행 성광현), 교직원대표, 동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대상은 총 7238명이다. 건양대는 9월 내 학생 계좌로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2학기 휴학생의 경우 복학 시 지급된다. 건양대는 지난 두 달 여 간 총학생회와 총대의원장 등 학생 대표들과 특별장학금 지급과 관련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건양대는 학생들과 기존의 장학금 제도를 모두 유지한 채 특별장학금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건양대는 이번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이외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율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올해 3월 신문고장학금을 신설해 학업 의지가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거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모님이 실직한 상태에 처한 학생 19명을 선발해 3100여 만 원을 지급했다. 건양대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학과 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건양가족 한아름장학금'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689명에게 20억 46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동반장학금을 신설해 현재까지 4만992명의 학생이 174억7300여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이원묵 건양대 총장은 "건양대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어려움에 귀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 특별장학금 지급 확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왼쪽부터 김정배 총대의원장, 이원묵 총장, 성광현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