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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양대 재난안전소방학과 이규환 교수, 포렌식 지반공학 번역서 출간
작성자 홍보팀 등록일 2022-03-16 조회 699
첨부 jpg 이규환 교수.jpg
건양대 재난안전소방학과 이규환 교수, 포렌식 지반공학 번역서 출간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 재난안전소방학과 이규환 교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Robert W. Day의 ‘포렌식 지반공학’(Forensic Geotechnical Engineering) 번역서를 출간했다. 미국 최고의 포렌식 엔지니어로 평가받는 Robert W. Day가 저술한 포렌식 지반공학은 건설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반 관련사고에 대하여 조사, 설계 및 시공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법률적 접근법에 기초한 전문가적 판단을 통하여 사고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대표 역자로 참여한 이규환 교수는 “국내에는 지반공학 관련 포렌식 조사기법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관련 전문서적도 없어 대학교수, 연구소, 시공관련 전문가 및 변호사로 팀을 구성해 15개월간의 작업 끝에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최근 발생한 광주 H아파트 붕괴사고나 경기도 S시멘트 채석장 사고 등 건설사고와 관련해 지난달부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건설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의 과실 여부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포렌식 조사기법의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책이 건설사고 예방과 사고원인 규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목전문엔지니어링 회사 ㈜다산이엔지 이상헌 대표이사는 “이 책은 건설분야 기술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그동안 원서에 의존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번역서가 나오게 돼 국내 기술자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규환 교수는 경기도 지하사고조사위원회 1, 2기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고조사 및 대책수립에 참여했고 ‘콘관입시험의 활용 및 지반설계’, ‘유로코드 7’등 여러 권의 전문서적 출간에 참여해 지반공학 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