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공학과 학부생들, SCI급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 게재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의공학과(학과장 태기식) 학부생들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저자로 이름을 올리며 연구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공학과 4학년 윤유정 학생(지도교수 박인수)은 건양대 의학과, 고려대, 건국대 등과 공동연구한 “인 실리코, 생체 외,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한 네페린의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 응집에 대한 이중 조절 효과 연구(Dual regulatory effects of neferine on amyloid-β and tau aggregation studied by in silico, in vitro, and lab-on-a-chip technology)"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 논문은 약리학/약학 분야 상위 8%의 SCI급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등재됐다.

이 논문은 랩온어칩(Lab-on-a-chip)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유효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한 내용을 담은 인 실리코, 생체 외,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한 네페린의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 응집에 대한 이중 조절 효과를 담고 있다.

의공학과 전경락, 손건우, 전형주, 지영수 학생(지도교수 태기식)은 가톨릭의대와 건양대 물리치료학과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한 “한국인 평균 쇄골-견봉 치수에 최적화된 쇄골 골절 수술용 갈고리형 플레이트 형상 도출: 유한요소해석 연구(Optimized clavicle hook plate geometry for average Korean clavicle-acromion dimensions: A Finite Element Analysis Study)” 논문의 제1저자(전경락)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 논문 또한 SCI급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Precision Engineering and Manufacturing’에 등재됐다.

이 논문은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쇄골 골절 수술용 hook plate 임플란트의 형상을 시뮬레이션한 연구로 정형외과적 수술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양대 의공학부 학생들은 3학년부터 학부연구생으로 의공학과 특성화랩에서 지도교수, 대학원생들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이번에 학부생으로서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윤유정 학생은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박인수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석사 진학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공부하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 고 밝혔다.

전경락 학생은 “학과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학부 연구생으로서 연구 기회를 얻어 학부생으로서 값진 결과물을 얻어 기쁘고 이 경험이 학업 및 진로계획에 큰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2005년에 개설된 건양대 의공학과는 기업 및 대학병원 연계한 디지털헬스케어, 생명의료바이오, 의료인공지능, 의료재활로봇, 의료기기규제과학 분야의 5개의 특성화 연구실을 운영하여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학부생 신분으로도 높은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생들이 국내 공모전 수상, 국내외논문 게재, 학술대회 발표, 특허출원, 학생창업 등 다양한 경력을 쌓는 동시에 최근에는 “Molecules”, “SLAS Technology&“, ”Journal of Mechanics in Medicine and Biology” 학회지 등 최근 7편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및 공동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